서비스 경험 디자인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4D ( discover, define, develop, deliver )에 대해 어느정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1,2주차때는 발견(discover) 단계에서 고객을 조사하고, 고객의 문제를 도출해내고, 가설을 세우고, 클러스터링으로 패턴을 발견하고 시드 아이디어들을 도출했다.
그리고 3,4주차때는 extreme costumer / early adapter 즉 돈이 있다면 바로 구매할 것 같은, 그리고 조사한 대상자들의 데이터를 모은 주 고객 대상 페르소나를 제작하고 해당 우리 사업/서비스에 맞는 주 콘셉을 정하는 콘셉 브리프를 만들었다.
이제는 해당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개발(develop) 단계에 왔다.
우리 팀은 개발 단계에서 웹사이트 제작을 할려고 한다.
무작정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전 우선 매주 하는 정기회의가 진행되었다.
정기회의에서는 참여하고 있는 9명이 3팀으로 나뉘어 각 페르소나 당 스토리보드를 구상하고 화면 전환의 핵심인 퍼널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대상 2개에서 다시 3개로 바뀌었다)
스토리보드 및 퍼널
스토리보드(Storyboard), 영화, 광고, 애니메이션, 웹툰, 앱·웹사이트 등 영상이나 디지털 서비스를 제작하기 전에 전체 흐름을 그림이나 화면 구성으로 미리 시각화하여 설계하는 문서
입니다
어떻게 고객에게 우리 물건을 사게할건지 그 흐름을 구상하는 것이다.
퍼널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구상한 스토리에서 사용자가 서비스에 처음 유입된 후 최종 제출 버튼을 누르게 까지 하는 깔 때기 형태의 흐름을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프레임 워크다.
우리에 큰 흐름은 이랬다.
문제를 보여주고 공감 하기 -> 우리에게 해결책이 있어요 -> 걱정되는 부분 언급 후 안심 시키기 -> 제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무치게 하는 내용' 이 들어가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고객이 제출 버튼을 누르게 할만한 그렇게 사무치게 악 진단해봐야지 하게 들게 하는 그런 문제가 제대로 정의되어 있어야 했다.
근데 같이 소통하시는 팀원분과 이야기 포인트가 톡에 자꾸 조금씩 어긋났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 피드백을 받아도 받아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자꾸 중구난방으로 흘러갔다.
분명 문제를 정의 하고 멘트를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다시 문제 정의를 하고 있다던가, 흐름이 완성될때쯤 다시 원시점으로 빙글 빙글 돌아가는 흐름이 계속 해서 반복되는걸 보고 결심했다. 안되겠다 제대로 정의하고 가자.
퍼널, 너가 뭔데 ?
퍼널
서비스 디자인 퍼널(Funnel)은 사용자가 서비스에 처음 유입된 후 최종 목표(구매, 회원가입, 결제 등)에 이르기까지 거치는 단계를 깔때기 형태의 흐름으로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프레임워크입니다.

그래 알겠어 우선 주목을 하게 만들고, 흥미있게 해서 욕구를 건드리고 결국 구매를 하게 만드는거겠지.
근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하고 보니까 3가지정도의 프렘이워크 있었다: AIDA, TOFU-MOFU-BOFU, AARRR
내가 이해한바로 이렇다
- AIDA : 한 페이지 안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방식
- TOFU-MOFU-BOFU : 고객을 어떤 콘텐츠로 데려올지
- AARRR : 서비스가 실제로 성장하는지 보는 방식
현재 우리팀에게 가장 맞는 프레임워크는 AIDA 라고 생각해서 우선 AIDA 방법으로 정리하자고 톡을 드렸다.

우선 우리는 주목이 될 3초 안에 승부 문장은 이미 어느정도 나온 상태였기에 2번 인 고객의 문제를 다시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도 자꾸 원시점으로 돌아오는 일이 반복되어보니 고객의 문제를 정의해서 같은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첫 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정말고 AIDA 기법을 쓰니 아침부터 소통한 모든 내용들이 정리되면서 멘트 수정 및 피드백하기도 훨 수월해져 5시반 쯤 모든 구상을 완료 했다.
이미 페르소나를 제작하고 콘셉브리프를 작성하면서 사실 고객의 문제에 대해서 쓰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문제를 정의하고 난 뒤에 우리가 그토록 알고자 했던 '사무치는 마음 / 강한 욕구'를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덕분에 7시 퇴근전까지 빠르게 해당 시안을 정리하여 제출할 수 있었다 ! (다행)
개인적으로 느낀점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 있다. 한 팀으로서 특정 목표를 위해 달려갈때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팀원들이 같은 페이지를 바라보는 것인 것 같다. 사용하는 용어가 같아야 회의 시간이 줄어들고, 헛돌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어떤 것을 알고 모르는지를 알아 질문을 할 수 있게 된다. 회의에서 사용하는 용어, 진행되고 있는 단계 그리고 조사한 결과 등 모든게 중요하다.
팀원들이 서로 같은 페이지를 바라봐야, 같은 페이스로 달리기가 조금 수월하고, 프로젝트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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